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갈라디아서 2:20)
십자가에는 예수님의 고난과 수고와 아픔과 희생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입니다. 진정한 십자가는 뜨거운 주님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완전한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나타나셔서 사랑의 사건으로 사랑의 본질을 드러내신 계시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여 우리를 살게 하는 하나님 사랑입니다. “갈보리를 오르신 예수님의 발걸음은 그 걸음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고 하였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서로 사랑하면 기쁨이 있고 평화가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어떤 고통이 밀려와도 이겨낼 수 있고 어떤 슬픔이 찾아와도 빨리 지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탄생시키는 모태입니다. 내 가슴이 사랑으로 아름답다면 그 순간은 하나님께서 내 가슴에 머물고 계시는 때일 것입니다. ‘누구도 신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신은 우리 가슴에 머물 것이다.’ 톨스토이의 말입니다.
[출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작성자 새벽이슬